본 글에서는 백내장 증상, 수술비용, 수술 후 회복기간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였다.
백내장은 단순히 나이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변화로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인지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백내장 증상 체크, 놓치기 쉬운 초기 신호들
백내장의 초기 증상은 미세하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심해진다
- 물체의 색상이 흐릿하게 보인다
- 밤에 시야가 특히 불편하거나 눈이 피로해진다
- 시력 변화가 느리게 진행되며, 돋보기를 자주 바꾸게 된다
- 양쪽 눈 시력 차이가 커지거나 복시(물체가 겹쳐 보임)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백내장 증상체크 자가 테스트나 안과 진단을 통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비용, 렌즈 종류와 병원 따라 큰 차이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비용은 사용되는 렌즈 종류와 병원의 등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1. 단초점 렌즈 수술
- 건강보험 적용 가능
- 본인 부담금: 약 20만 원~30만 원
- 시력 한 가지만 교정 가능 (예: 원거리 또는 근거리)
- 수술 목적이 명확히 ‘치료’일 경우만 보험 적용
2. 다초점 렌즈 수술
- 비급여 항목, 건강보험 적용 불가
- 수술비용: 300만 원~1,000만 원 이상
-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 동시 교정 가능
- 렌즈 종류, 병원, 제조국에 따라 가격 차이 큼
- 일부 실손보험 특약 보장 가능성 있음
수술 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과 렌즈 종류, 가격,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회복기간, 일상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까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에 속하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주의가 필요하다.
- 일상생활 복귀: 보통 수술 후 1~2주
- 완전한 시력 회복: 약 4~6주 소요
- 수술 직후부터 시력이 일부 개선되는 경우도 있으나, 안정을 위해 안약 사용과 정기 검진이 필수이다
- 수술 후 2주간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회복 기간 동안 눈을 비비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햇빛 노출 시 선글라스 착용이 권장되며, 눈부심과 시야 흐림이 회복될 때까지는 운전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 적용 여부 확인이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건강보험 외에도 실손의료보험을 통한 보장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다초점 렌즈 수술은 비급여 항목이므로 보험 적용 여부가 수술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단초점 렌즈: 건강보험 적용, 실손보험 중복 청구 불가
- 다초점 렌즈: 건강보험 미적용, 실손보험 특약 여부에 따라 보장 가능
본인의 보험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수술 전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실손보험 약관 개정으로 보장 범위가 달라졌기 때문에 가입 시점에 따라 혜택이 다를 수 있다.
마무리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수록 시력 보호에 유리한 질환이다. 뿌연 시야, 눈부심, 야간 시력 저하 등의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수술 시에는 본인의 시력 상태, 생활 방식,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렌즈 종류와 병원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실손보험 여부 및 회복 계획까지 사전에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